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채널

“마켓플레이스는 브랜드보다 상품에 초점, 그 반면 자사몰은 브랜드 자체에 초점”

자사몰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채널입니다.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기보다는 불특정 브랜드의 제품의 카테고리를 구경하다가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경향이 큰 채널입니다. 이러한 경우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할 수는 있지만 브랜딩하긴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하고 매력적으로 느낀다면 당연히 브랜드를 따로 검색해 볼 텐데, 검색을 했을 때 자사몰이 없다면 결국 제품의 브랜드를 기억하는 게 아닌 단순히 제품만 기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와 경우는 나만의 브랜드를 알렸다기보다는 단순히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한 개 판매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마켓 플레이스란?
오픈마켓, 버티컬 플랫폼 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가 일어나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쿠팡, 지마켓 등이 속합니다.

브랜드 자사몰이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 브랜드만의 자사몰이 있다면 소비자가 방문하여 단순히 상품 한두 개만 보는 것이 아닌 우리 브랜드의 전체적인 상품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 브랜드는 이런 느낌의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구나!'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는 과정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말하고 싶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딩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상품 외에도 자사몰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여러 콘텐츠(메인 사진, about 페이지를 통한 설명 등)를 활용한다면 상품군에서 느꼈던 브랜드의 추구하는 가치, 성격을 더욱 강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알리는 자사몰의 브랜딩이 잘 진행된다면, 제품의 구매 주기가 찾아왔을 때 우리 브랜드의 자사몰에 방문하여 재구매를 하고 자연스럽게 우리 브랜드의 팬이 될 것입니다.

만약 자사몰이 없다면 어떨까요?

마켓플레이스 혹은 다른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의해 그 브랜드를 접하고 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찾아보고 싶지만 볼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거나, 특정 마켓플레이스일 것입니다. 이럴 경우 우리 브랜드 제품이 아닌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겠죠? 제품을 구매하는 시점에서 아예 우리 브랜드를 찾아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자사몰은 마켓플레이스에서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없었던 내 브랜드 고유의 매력, 추구하는 가치를 알려 브랜딩을 진행하고 첫 구매에 만족한 고객이 재방문 후 다시 구매(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필수 수단입니다.

내 브랜드에서 활동하는 고객 데이터 수집

“고객은 떠나도 팬은 떠나지 않는다”, 팬과 함께하는 브랜딩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자사몰의 최대 장점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사몰에서는 고객의 가입부터 결제까지 모든 행동에 대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통해 우리 브랜드에서 가입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고객 분석부터 새로운 마케팅 메시지나 신규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확인해 이후 신규 상품 기획에 반영할 수도 있고 많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에 대해 할인을 적용해 더 많은 판매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1회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혹은 할인 프로모션 진행 등을 알려 기존 구매자에게 재구매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사몰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한다면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면서 최초 구매나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D2C(Direct To Consumer) 스몰 브랜드 강세

“다 아는 브랜드는 흥미 없다” MZ세대 취향은 ‘스몰 브랜드’

마지막으로 *D2C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입니다.

*D2C 스몰 브랜드의 강세는 꽤 예전부터 언급된 내용이지만 여전히 유효하고 그렇기 때문에 스몰 브랜드일수록 자사몰을 구축하고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 이러한 행위를 브랜딩이라고 하죠? 앞서 브랜딩을 하기 위해 필요한 채널이 자사몰이라고 말했던 내용이 기억나실 겁니다. 스몰 브랜드의 특징은 대중적인 취향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담아 소수의 고객을 타겟하고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2C란? Direct to Consumer의 약자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거나 없애고, 온라인 자사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

단순히 하나의 판매 채널로써 자사몰을 활용하기보다는 이러한 소수의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단순히 브랜드의 상품만 알리는 것이 아닌 브랜드에서 지향하는 점, 추구하는 방향 등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릴 수 있게 구성하면 좋겠죠?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방향성이 담긴 콘텐츠를 포함하여 자사몰을 구성한다면 타겟팅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팬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사몰이 필요한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러한 자사몰을 구성하는 이유를 잘 활용해 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그뿐만 아니라 내 브랜드의 팬이 된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매출 발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브랜드를 성장시켜 보세요.